자금은 전쟁에서 생명선이 된다. BC 5세기 무렵,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힘으로는 제압할 수 없는 상대에게 맞서기 위해서는 그의 아픈 곳, 즉 자금줄을 공격하는 게 묘책이라는 이론을 제시했다. 26세기가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.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민중의 저항을 잔혹하게 진압하는 미얀마 군부에 대해서도 그들의 자금과 자원을 공략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. 미얀마에선 지난 두달반 동안 민간인 7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. 군부는 아이들이 있든말든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다. 그리고 지난 3월 28일에는 민간인에 대한 공습